천안시

- 600여장 무상 제공 및 5400장 저렴하게 판매하며 피해 농가 도움

천안시 풍세면, 광덕면 농업인을 비롯한 인근 30여개 농가가 지난 2일 화재로 벼 못자리용 모판 1만3000여장 피해를 입은 농가에 모판을 유·무상으로 공급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원 농가들은 모판 총 6000여장을 피해 농가에 제공했으며, 5400장은 개당 200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600여장은 무상으로 제공하며 피해 농가에 도움을 줬다.

모판을 제공한 한 농업인들은 “못자리 모판을 좋은 곳에 사용하게 되어 기쁘고, 화재 피해 농가가 조속히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이웃을 위해 흔쾌히 도움을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도움에 힘입어 조속히 영농에 복귀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성수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화재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는데 절망에 빠진 이웃을 돕는데 관내 농업인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 빨리 영농에 복귀해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전화 : 천안시 농촌지원과(☎041-521-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