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안녕하세요, 천안 토박이인 천안시민입니다. 저는 오늘 11월 13일 11번 1277 기사님을 ‘칭찬합시다’에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1277 버스를 타고 고작 10정거장 남짓을 가는동안에 기사님께서 보여주시는 선행은 12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기사님께서는 버스를 타기 어려운 어르신들께 먼저 행선지에 대해 여쭈어 길을 알려주시고 친절히 설명해주시며 안전 운행을 해주셨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며 어르신들께 말벗이 되어드리고 도란도란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보는 제가 목적지까지 가는 내내 이뤄져서 정말 멋지고 따뜻한 분이시라고 느끼게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11번을 가장 많이 타는데요, 고등학생 시절 11번 기사님이 종점에 도착하신 동시에 바로 다시 기점에서 출발하시는 모습을 보았었는데 쉬지도 못하시고 일하시는 모습에 제가 다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저희 아빠도 버스 회사 3곳 중 한 곳에서 근무하셨었는데 항상 기사님들 보면 저희 아빠가 어떻게 일을 했는지 더 깊은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기사님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가 더 나아졌음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천안 버스 기사님들 모두 존경하고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항상 버스를 잘 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