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열린시장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천안시장 박상돈입니다.

신록이 짙어지는 4월의 마지막 날에,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성호수공원」준공식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님, 황천순 천안시의장님, 박완주 문진석 이정문 국회의원님과

시도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화사한 새 옷으로 갈아입은 「성성 호수공원」은

업성동의‘성’성성동의‘성’을 합쳐 만든 업성 저수지의 새 이름입니다.

업성저수지는 업성동, 성성동, 직산 지역의 농업용수를 책임지는

고마운 저수지이자, 성환천의 발원지입니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청둥오리, 그리고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015년 까지만 해도

주변의 대형목장 등으로 부터생활 오·폐수가 유입되어

호소수 기준 최저 6등급까지 악화되는 등

수질오염이 심각했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이때부터

환경부로부터‘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받고,

업성저수지의 수질 개선과 환경 보호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끝에

현재는 친환경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등 희귀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3등급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성성 호수공원의 수질은 3등급에 가까운 수치이며,

지난 2020년 6월에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인 금개구리 서식처를 원형 그대로 보호하는 등

수질관리와 환경보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미래세대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고

급격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곳 성성 호수공원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녹색 쉼터이자 여가를 책임지는

친환경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타 도시들의 유명한 호수공원 부럽지 않은

생태숲과 생태놀이터, 피크닉장 등의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어

시민 여러분께서 도심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생태 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질개선과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성성호수공원은 이제 막 저수지에서 호수공원으로

새롭게 모습을 갖추어 가는 만큼,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앞으로 시민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손꼽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께서 가족들과 함께 이곳 성성 호수공원에서

자연이 주는 쉼과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 만끽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 준공식과 함께 공원을 전면 개방하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자연에서 위로받고 재충전하시길 바라며,

사계절 어느 때나 누구와 들러도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천안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우리시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뜻깊은 시작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