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합니다. 지난 2021년 9월 13일 천안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어 법적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례는 천안시 치유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유농업은 원예·동물·곤충 등과 관련된 농업 활동과 농촌의 자원, 환경을 통해 대상자를 치유하고 궁극적으로 농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6일 입장면에 위치한 화성선인장은 치유농업을 시작하면서 판매장을 열었습니다. 화성선인장농원은 1992년부터 3,600㎡의 하우스에서 200여종의 다육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선인장과 눈과 마음이 힐링 되는 다육식물로 사랑을 배울 수 있는 행복농장입니다. 꼬물꼬물 갓 올라온 새싹에서 부터, 예쁘게 물들어가는 다육식물을 보면서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유농업은 아직 체계적인 과정과 시설을 갖추지 못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고, 동물과 교감하고, 숲길을 걷는 등의 프로그램이 치유농업에 해당하는데, 일회성 농사체험이나 수확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2회 이상 반복적인 참여를 통한 심신 회복, 재활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농사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 회복, 증진을 위해 농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치유농업의 효과는 농촌진흥청이 2020년 경증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주 1, 2회에 10주 동안 원예활동을 실시한 결과 객관적 인지 기능이 높아지고 기억장애 문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환자, 65세 이상 노인, 고혈압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물매개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도 스트레스, 우울감 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치유농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치료적인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장소입니다. 도시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식물과 소통하며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농부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내면의 평화와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많은 식물들은 건강한 공기를 유지하고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다육식물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육식물은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것 외에도 다양한 치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육식물은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다육식물은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고 집안에 머무는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여 집안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줍니다.
다육식물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조용한 환경에서 다육식물을 관찰하고, 케어하는 것은 뇌파에 영향을 주어 몸과 마음의 안정을 도와줍니다. 다육식물은 공기를 정화하는 데 뛰어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공기 정화 효과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육식물은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육식물을 관찰하며, 관리하는 것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킵니다. 다육식물은 우리 일상에서 많은 치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육식물을 돌보는 것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화성선인장에서는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