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 무장애나눔길에서 힐링하세요!
유량동 태조산 아래에 자리한 문화ㆍ휴식의 공간 태조산 공원 내에 새롭게 바뀐 곳이 있어 소개합니다.
잔디구장이었던 곳은 주차장으로 깔끔하게 단장되었고, 무장애나눔길 2차 조성공사도 완공되었습니다.
태조산공원 주차장이 2022년 8월 1일부터 전면 유료화되었는데요.
천안시민 및 감면 대상자는 해당 증표나 증빙자료를 반드시 소지하고 제시하셔야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 출신의 호국영령들을 모신 “천안인의 상" 충혼탑에서 매년 현충일 때면 추념식이 열립니다.
잔디 광장에는 2008년 안보 의식 고취 및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국군이 사용했던 전투기와 전차 등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태조산 공원을 가족형 테마파크로의 변모를 위해 군수품을 공군과 육군에 지난봄에 반납되어 빈자리가 아쉽습니다.
잔디광장 한쪽에는 '천안 2.9 의거 기념탑'이 있습니다.
태조산 무장애 나눔길 2차 조성도 완공돼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합니다.
무장애 나눔길은 태조산공원 잔디광장 옆에서 출발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1차 조성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걷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태조산을 산행하며 2차 조성사업 공사하는 모습을 멀리서 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마침 8월 1일 데크길이 완료되어 걸어보았습니다.
무장애나눔길은 교통약자층(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하고 주민들과 소통, 휴식할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무장애 나눔길을 걷기 전에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보훈공원과 천안함 모형 그리고 2.9 의거 기념탑이 있는 잔디광장을 훤히 내려볼 수 있습니다.
8월 1일 개장한 첫날에는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무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가끔 볼 수 있었는데요.
하늘 위로 쭉쭉 뻗은 키 큰 나무 아래를 지나며 조성된 무장애나눔길 1차로 조성되었던 곳입니다.
1차로 조성된 무장애나눔길 데크 끝에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작은 쉼터였는데요.
작은쉼터부터 곧바로 2차로 조성된 시작 구간은 몇 번이나 지그재그가 이어져 울창한 나무가 많이 훼손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약자들이 편안하게 숲에서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산림 훼손은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요즘 여름철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지면 더 많은 피해를 입지 않을까 안타까웠습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 너무 앞섰던 것 같더군요.
울창한 나무는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앞선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지그재그가 많은 데크길을 위쪽에서 내려보았습니다.
      
무장애나눔길은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산림레포스시설 입구 연못 앞까지 이어집니다.
숲과 레포츠를 결합한 산림레포츠 시설은 하반기에 운영을 목적으로 시설이 조성중에 있습니다.
곡선형활강, 공중네트, 숲모형시설 등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청소년 수련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을 노천카페, 휴게음식점 등으로 리모델링해 누구나 숲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태조산공원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사업 조감도와 태조산 와글와글 숲 종합안내도가 있는 것을 보면 이곳을 '와글와글 숲'이라고 할 것인가 봅니다.
'와글와글 숲' 북쪽 중간지점에서 대머리봉으로 가려면 데크계단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편의시설을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