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과 24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 하는분들 많으시죠? 거기에 코로나19로 멀리 휴가를 가기도 부담스럽고 가족들과 오붓하게 집에서 보내고 싶지만 집이 답답한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멀리 가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게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곳 소개합니다. 바로 태학산자연휴양림에 자리 잡은 유아숲체험원입니다.
현재 태학산자연휴양림은 점점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토캠핑장이 문을 열어 가까운 곳에서 캠핑이 가능하고 그동안 이용이 불가하던 숙박시설 숲속의 집도 한창 조성중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어서 마무리되어 빨리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치유의 숲길 조성 작업도 한창 진행중입니다. 기존 자연휴양림의 산책로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기에 휴양림에서 산책을 하거나 태학산으로 등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아숲체험원으로 가볼까요?
요즘은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모래를 보기 어렵다고하죠? 그런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크고 화려한 놀이 기구보다 모래에서 자유롭게 노는게 더 즐거워한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모래놀이터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각자 개인 모래놀이 장난감을 준비해오면 더 좋겠죠?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스럽게 뛰어 놀수 있도록 밧줄과 나무로 만든 놀이시설이 인상적입니다. 크고 화려한 놀이 기구가 아니라 단순한 밧줄 하나와 언덕이 아이들에게는 더 즐거운 놀이기구로 다가옵니다.
2016년 처음 문을 열었을때는 이용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평일임에도 많은 가족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입소문이 나서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도 아이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알록달록한 로프 놀이터에 눈길이 갑니다. 숲속의 나비, 곤충들과 함께 이곳에서 뛰어 노니 특별한 생태체험장보다 더 좋습니다.
나무에 로프에 묶은 알록달록 사다리가 이곳에는 미끄럼틀보다 인기가 더 많습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나무로 올라가는 모험을 시도해보는데 이곳에서는 바로 가능합니다.
숲속에 있는 나무 오두막이 있습니다. 어릴 적 숲속에 나만의 집, 은신처가 있기를 바랬던 그 꿈이 이곳에서는 모두 현실이 됩니다.
이곳은 5-6세 정도의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이용하기 좋아보입니다. 숲에서 나무 그늘아래 한참을 놀다보면 배가 고플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도 준비하면 좋을 듯 합니다. 간단한 간식을 먹고 발생한 쓰레기는 꼭 스스로 정리하고, 챙겨서 돌아가는 시민의식 필요하겠죠?
숲속에 있으니 모기 등 해충에 물릴 수 있으니 모기 기피제 등을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나무그늘이 많지만 모래놀이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에게는 선크림, 모자도 필수겠죠?
화장실도 잘 구비되어있습니다. 화장실 등 실내 다중시설을 이용할때 마스크 착용 잊지 마세요.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은 내용이 이곳을 돌아보니 생각납니다. 엄마 아빠는 좋을곳을 보여주기 위해 크고 화려한 먼곳으로 아이들 데리고 가지만 아이들은 가까운 동네 놀이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간다고하지만 아이들은 오가는 차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면서 진짜 제대로 된 놀이를 할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터,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태학산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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