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New Deal)이란 미국 경제가 대공황으로 침체된 당시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던 경제 부흥 정책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시행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무엇일까요?
도지재생과 뉴딜이 합쳐 만들어진 단어, 도시재생 뉴딜!
도시재생 뉴딜은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은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국가적 도시 혁신 사업을 말합니다. 현재 천안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천안 역세권이 최종 선정되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천안역 서부 광장 한 편에 자리한 도지재생 뉴딜 체험관입니다.
천안의 도시 재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도시 재생 현황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죠.
외관은 선물 상자 모양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를 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두고 합니다.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이 우리 피부에 와닿는 변화이자 선물이 될 거라는 의미 같기도 합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며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우리 도시는 다시금 생명력이 넘치는 울창한 나무로 성장할 거예요."
기존 도시 재개발 사업은 중앙 정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대규모 계획 수립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이 전국 46곳에 불과하여 지원이 미흡했습니다.
하지만 도시재생뉴딜은 지역주도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동네 단위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을 위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소규모로 지원하기 때문에 변화가 더욱더 우리 피부에 와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과 같이 도시 또한 태어나고 성장하고 늙어갑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듯 도시도 시간이 지나면 나이를 먹어 간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도시도 시간이 지나면 변합니다. 어떤 곳을 눈에 띄게 성장하고, 또 어떤 곳은 쇠퇴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도시, 모든 동네에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거겠죠?
도시 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도시는 여러 가지 요소(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고 합니다. 사실 천안은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수도권과 남부 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중 천안역은 천안 대표적인 철도역으로 이곳을 기점으로 동남구와 서북구로 나뉩니다.
도지재생 뉴딜사업으로 되살아날 천안 역세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죠.
풍등이 머리 위로 두둥실 떠 있는 드림홀로 들어가 봅니다.
마치 형형색색의 풍등을 하늘 위로 두둥실 띄운 듯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이곳은 '드림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원을 적고 그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 소망풍등 전시관입니다. 사방으로 둘러싸인 거울 덕분에 여러 개의 풍등이 서로 교차되어 공간이 훨씬 더 넓어 보입니다.
"살맛 나는 우리 동네, 매일 풍성하게 살자."
이곳은 그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공간도 하나의 작품으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공간에 가득한 풍등 형태의 조명들은 시민들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꿈꾸며 하늘로 날려보낸 소망 풍등을 상징합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서서히 밝아져 화려하게 빛나는 무한 공간은 도시새쟁 뉴딜을 통해 쇠퇴한 도시가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차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거듭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 도시재생 뉴딜 체험관은 동시 관람객을 1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문진표 작성 및 마스크 착용 후 체험관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다소 소규모 전시관이지만, 도시 재생에 대해 궁금한 분은
안내 데스크에서 팸플릿을 받아 한 바퀴 휙 둘러보며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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