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조성된 정원같은 꽃밭도 좋지만 넓은 들판의 꽃도 아름답죠? 오늘 소개할 곳은 루드베키아가 가득한 천안 용연저수지입니다. 몇해 전부터 루드베키아가 저수지 제방을 따라 피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죠?? 늘 시기를 못맞춰 아쉬웠는데 올해 처음 이곳에서 루드베키아를 만나고 왔습니다.
정보 없이 용연저수지를 검색하니 황금색 루드베키아는 없이 바로 용연저수지 물이 보이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그래서 기억속의 사진으로 위치를 추적해 제방으로 갑니다.
그곳으로 쭉 가니 노란 물결이 나타납니다. 차를 세울곳이 마땅하지 않아 계속 달리니 공영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109-6
갓길 주차 대신 안전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동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비소식이 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오전 한두팀씩 저수지 뚝방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제법 경사도가 가파릅니다. 요즘같은 시기는 뱀이 자주 나타나서 위험해서 저는 장화를 챙겨 신고 이곳으로 갔습니다. 혹 이곳을 찾는 이들이 있다면 운동화나 바닥이 안전하고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추천합니다.
여름에 피는 루드베키아는 노란색과 모양이 비슷해 멀리서 보면 금계국과 비슷하기도 또 한편으로는 해바라기와 비슷합니다. 꽃잎이 갈라져있고 꽃이 금계국보다는 크지만 해바라기보다는 작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봅니다. 저수지로 가는 계단을 따라 안전하게 올라가 아래로 내려다보며 찍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루드베키아는 사실 제가 방문했을때 만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혹 어제 내린 비로 많이 상하지는 않았나 걱정도 됩니다. sns로 실시간 개화소식을 확인하고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함께 간 지인과 함께 사진도 남겨봅니다. 커다란 꽃 송이 덕분에 그냥 막찍어도 인생사진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으니 이렇게 감성사진도 남길 수 있네요. 그늘 한점 없는 곳이니 모자 양산은 필수며 때론 그 모자가 사진은 멋진 소품이 되어줍니다.
사실 이곳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건 아래로 내려봤을때 보이는 저 초록 논과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어떠가요?
용연저수지를 따라 산책을 하기도 좋고 이렇게 아름다운 루드베키아와 함께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이곳 어떠세요? 너무 더우니 이른 아침이나 해지는 오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병천순대골목도 방문하고 독립기념관과 연계해서 다녀오는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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