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공원은 천안시민들이 자주 찾고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공원 중 하나입니다.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하였고, 4월에는 영산홍이 붉은 기운을 내며 각기 다른 목적으로 찾았던 그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찾게 해줍니다.
봉서산 일대에 서부대로 개설로 인하여 아담한 산책로가 형성되었습니다. 주말에는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용이 되어 편하게 차량을 옆에 대고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반려견이 다닐 수 있는 공원이라 10명 중 1명꼴로 강아지 목줄을 하고 주변을 다니는 분들이 눈에 보입니다.
4월에 3분의 2지점에 있어서 벚꽃이 지고, 새로운 꽃들이 고개를 내밀며 반기고 있습니다. 쌍용 공원은 맨손 운동과 농구 코트, 약수터에서 볼 수 있는 허리 돌리기 운동 기구도 볼 수 있습니다.
가족 간에 배드민턴을 치는 분도 있고, 교회 수련원으로 보이는 한 군집에서 집단 게임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혼자서 운동하기도 좋고, 여럿이서 공원을 밟는 느낌도 꽤나 낭만적입니다.
트랙에 따라 빠른 걸음으로 약 20분 정도 걸리고, 느린 걸음으로 30분이면 땀나지 않고 유쾌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공간 내에서 갖은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어 신이 납니다. 해충기피램프가 있어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해주어 여러 모로 상당히 지자체에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습니다.
공원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보였습니다. 주민들은 주야간 관계없이 낮에는 따뜻한 햇살에 발걸음을 내딛고, 야간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 아래에 달을 벗삼아 걷곤 합니다.
천안시는 거주 여건도 좋지만 시민들에게 손쉽게 달가운 추억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은 비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원 일부에는 소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작은 무대가 있어서 달빛체조를 할 수 있고, 버스킹 공연도 열려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아기자기한 귀여운 모형의 토끼가 있어서 옆에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꼭 엄마의 손을 붙잡고 이곳에서 귀엽게 브이를 그리며 추억을 나눴습니다.
흔들의자에서 멍하니 쉴 수도 있고, 카페 거리도 있어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일몰을 지켜보기도 괜찮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제는 걷는다는게 매우 행복합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미니 신도시를 방불케 합니다.
30분마다 시설 상태와 날씨, 기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분수에서 튀어 나오는 물살에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겁니다.
왼쪽 한편에 멋진 정자가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그늘 밑에서 쉴 수도 있고, 커피 한잔 들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습니다. 쌍용공원은 뜨거운 여름에는 각 시간별로 분수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봉서산과 연결되는 구름 다리도 있습니다. 운동코스로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산에 올라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높은 고지에서 바라보는 구도심의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