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대학교 서예문자예술학과(현재 학과명: 한국화서예학과)에 재학중인 정다혜라고 합니다. 현재 장지훈 교수의 서예학개론 수업을 듣고 있으며 아름다운 글씨 탐방이라는 주제로 지역 서예현판과 전각 등을 조사하던 중 <천안박물관>과 <천안삼거리>의 현판이 동일한 서체로 제작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천안박물관> 현판에 쓰인 서체가 2008년도 준공식에서 보았던 것과 현재(2017년)의 것이 서로 다르다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천안박물관>의 현판에 어떤 멋진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조사에도 알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 부득이하게 문의 남기게 되었습니다.
1. <천안박물관>현판이 2008년도의 것에서 현재의 것으로 바뀐 것은 언제인가요? 가능하다면 바뀐 이유 또한 알고 싶습니다.
2. <천안박물관> 현판을 한글로 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바뀌기 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한글 현판을 고수하는 것엔 특별한 이유가 있어보입니다.
3. 현판의 서체가 한빛 윤춘수의 것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서예가 중에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는 서예가가 아닌, 수원에서 거주중이며 수원에 화실이 있는 한빛 윤춘수를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만약 특별한 추천이 있었다면, 누구의 추천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을 기대해보며, 귀관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정다혜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