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안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추천하는 8월의 유물 - JODK 라디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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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학예팀 | 등록일 | 2023-07-27 | 조회 | 642 |
문의처 | 28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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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안박물관 학예연구사 유수연입니다.
최근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많았지요. 부디 빠른 복구와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우리는 각종 재난정보를 개인 휴대전화로 비교적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세대 이전에는 주로 TV가 그 역할을 했을 것이고, 그 이전에는 라디오가 그랬을 텐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경 체신국에서 시범적으로 라디오 송출을 시작했고, 1927년 경성방송국이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 라디오 수신기는, 경성방송국(1927~1947, JODK)에서 전기 사정이 열악한 곳의 청취를 위해 판매한 전지식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라디오는 굉장히 고가였기 때문에 사치품으로 취급받기도 했었고, 청취료 또한 상당히 비쌌다고 해요.
이렇게 아주 귀중한 라디오로 그 당시 사람들은 무슨 소식과 음악들을 접했을까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 그 혼란했던 시기를 겪으며 많은 사건을 사람들에게 전달했을 이 라디오, 조금은 더 특별해 보입니다.
이달의 유물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9월에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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