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청’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천안어린이꿈누리터와 천안타운홀(전망대)인데요. 천안의 대표적인 앵커시설이자 문화공간,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이곳에서는 매번 항상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먼저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 조성된 ‘그린커튼’인데요. 천안도시공사가 추진한 사업으로 건물 내외부 온도 감소 및 건물미관 개선을 위해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8월 초에 조성었으며, 제비콩과 나팔꽃을 이용하여 도심 경관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건물이 남향으로 지어져 햇살이 잘 들어오는 편이지만, 한 여름에는 건물 내외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단점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이번에 처음 방문한 ‘동남구행정복합타운’은 앞서 말씀드린 장소들을 아우르는 공간인데요. 지하 주차장을 공유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차량의 진출입로가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요. 기존에 양방향 진출입을 시행하다가, 2021년 말부터는 입차와 출차 라인을 구분하여 혼잡도를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그리 어렵지 않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덧붙여 올해 7월에는 동남구청이 주관하여 복합타운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쉽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주차장 바닥안내선 도색을 완료하였습니다. 실제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가고자 하는 곳으로 이동이 조금은 헷갈렸던 적이 많았는데요. 이번 바닥 도색을 통해 정해진 컬러와 화살표를 따라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동남구행정복합타운에 들렸다면, 천안타운홀을 또 안들려볼 수 없잖아요? 그래서 지상으로 나와 이정표를 확인하고 지상에 별도의 출입구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 갔습니다. 주상복합 아파트와 공용공간을 공유하고 있는데, 상가나 공용녹지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천안타운홀 전망대인 47층에 도착하니, 이건 감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환희가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SNS에서 핫한 해외의 유명도시 전망대 풍경에 절대 뒤지지 않는 최고의 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날씨요정이 마치 오늘 타운홀 전망대 방문을 축하해주는 것처럼 말이죠. 천안시내를 포함하여 인접 도시까지 충분히 조망이 가능한데요. 유리창에 비춰지는 내부 모습이 약간이라도 덜 나오게 촬영하시려면 창문에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최대한 붙이셔서, 줌을 당겨 찍으시면 조금 더 쨍한 사진을 남기실 수 있을 겁니다.
47층 전망대가 실감이 안나신다면, 바닥이 뚫려 있는 곳에 한번 올라서 보세요. 건물과 자동차들이 장난감처럼 느껴지는 47층의 고층뷰가 만만치 않게 느껴지실테니까요. 360도 돌면서 동서남북 천안시의 모든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심지어 바깥공기를 느껴볼 수 있는 ‘야외전망대’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시에서는 조만간 이 야외 공간을 멋진 인증샷 명소인 포토존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마 알록달록한 조명을 밤에 라이트업하여 MZ세대들이나 관광차원으로 타운홀에 들리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 같아요.
언제나 좋은 소식만 전해주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와 천안타운홀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다음에는 누리터 내부 모습, 그리고 타운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멋진 야경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운홀 전망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라는게 더욱 놀랍고 고마운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주말에는 동남구행정복합타운을 한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