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이 되면 저도 자연스럽게 수영장이나 물놀이를 생각하는데요. 더운 여름날에도 물에 있으면 덥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인 운동을 할 수 있으니 정말 좋죠. 충청남도의 중심도시인 천안시에도 물놀이장이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도솔광장의 물놀이장이 가장 좋았습니다.
도솔광장은 다목적광장입니다. 실내 클라이밍을 해볼 수 있는 시설이 있고 나이가 드신분들도 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파크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탁트인 야외에서 자신의 실력을 뽑내고 있었습니다.
파크골프의 코스의 길이를 보면 일반적인 골프의 Par3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공이 멀리 나가지 않기 때문에 100미터가 넘는 경우 Par5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채를 보면 느낌이 골프의 퍼터에다가 드라이버의 헤드를 붙여놓은 것 같고 드라이버의 헤드가 살짝 굴곡이 만들어져 있지만 파크골프는 거의 90도로 평평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도심형 물놀이장들이 자리하기 시작했는데 실내수영장과 다른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좋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물놀이 공간은 잠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이렇게 설치되는 야외 물놀이장도 파도풀도 있고 유수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장 편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로 유수풀에서 노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둥둥떠서 돌아다니는 튜브에 타고 있으면 여유롭고 기분이 좋으니까.
저도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가지 못한 것이 오래되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시설들은 모두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돌려주는 것인데요. 이 더운날 천안 시민들의 더위를 잊게 해주기 위해 일하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봅니다.
기업이 운영하는 대규모 물놀이장이 더 놀 것도 많고 다이내믹한 기구들이 있지만 그곳에 가기까지 번거롭기도 하지만 우선 요즘같이 물가가 오를 때 한 푼이 아쉬운 가정에서는 이런 곳만한곳도 없습니다.
물위에서 타고 내려오고 다시 올라가서 내려오기를 반복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물놀이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여름을 잊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물놀이의 중간중간에 가져온 먹거리를 먹으면서 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저도 이번주말에는 수영장을 찾아가서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도솔광장에서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2022년 7월 27일부터 2022년 8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1타임과 2타임으로나뉘어져 운영이 됩니다.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휴식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